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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불성설Diary/Rebillion 2021. 7. 10. 02:09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것을 알고 나아가야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누구에게나 악한 면이 있는 것을 깨달아야 모두에게 선하게 대할 수 있다 진짜 행복이란 유토피아를 포기함에서 온다. 진정한 강함은 부드러움에서 온다. 간절히 원할수록 객관적이어야 한다 개인적이어야 이타적일 수 있다 욕심을 버려야 소유할 수 있다 맞닥뜨려야 지나갈 수 있다 진정 아파봐야 치유될 수 있다 무의미함을 인정할 때 유의미함을 찾을 수 있다. 내가 두려워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부족해지지 않을 수 있다 나의 능력부족을 인정해야 제대로 된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옳음을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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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은 없다 익숙해짐만 있을 뿐Diary/Rebillion 2021. 5. 16. 21:28
가끔 혹은 자주 내가 절대 바꿀 수 없는 것을 마주하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는 일을 마주했을 때 끝없는 우울감과 대상이 불분명한 그리움에 빠져들곤 한다. 그렇게 되는 순간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곳으로 내려가 나 자신을 잃고 헤맨다. 이러한 감정은 내 일기장에 참 많이, 오랫동안 등장할 정도로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고 있다. 이제는 조금은 익숙해진 듯하다. 여전히 아프고 무겁지만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걱정, 혹은 생각만으로 당장 절대 답을 내릴 수 없는 일에 갇혀있다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이제는 이 감정으로 멋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우울감의 효율적 사용'에 대해 생각까지 한다.. 참 세상은 재밌다. 해결해야 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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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불편한 진실Diary/Move Forward 2021. 5. 15. 23:14
아프니까 발전한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큰 변화가 찾아온다. 가정환경, 세계적인 바이러스, 살인적인 실업률, 폭등하는 집값, 심해지는 남녀 갈등 무엇이 되었건 이겨내야 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일 뿐이다. 인생에서 꼭 오는 시련 중에 하나이다. 맞서 싸워 극복해 발전하던가, 적당히 스스로 다룰 수 있게 성숙해지거나 또는 핑곗거리로 만들어 마음의 안정을 얻고 도망쳐 게을러지던가. 쉽고 익숙한 건 좋은 게 아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일 뿐이다. 난 남들처럼 멘탈이 좋지 않아 못하는 게 아니라 쉽게 가고 싶어 하는 요행을 바라는 것뿐이다. 누구나 자기만의 고난과 역경이 있다. 무던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이겨내려 해 보자. 실패했더라도 혹은 무서워 도전하지 못했더라 해도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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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하려 했었을까, WDYMDiary/Crack of dawn 2021. 5. 4. 21:02
따듯한 꿈을 꿨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친구에게 심하게 다그쳤다. 아마도 그건 나도 그러고 싶지만 더 높은 꿈을 위해 포기했던 그 마음이 부러워서였겠지. 그런 나를 다른 한 친구가 크게 화를 내며 나무랐다. 그렇지만 소리치며 화내는 그 눈빛이 너무 따듯해서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일어나 보니 창을 뚫고 나온 햇볕이 나의 침대까지 닿아있었다. 문제를 풀 때 한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면 다른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시험이란 헷갈리는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전체적인 점수를 보는 거다. 인생을 사는 건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니까 정답을 맞히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 그냥 서술형 문제지일 뿐이니까. 너의 문제지에 등장하는 시련, 고통, 슬픔은 아마도 네 문제지의 지문을 더 화려하고, 풍부하고, 정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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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Diary/Move Forward 2021. 4. 21. 22:19
인생은 피라미드와 같다 더 높이 놀라갈수록 파이가 작아지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다. 그것을 견뎌야 하는것이 올라가야 하는 사람의 숙명이다. 빛이 날수록, 높아질 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지만 막상 옆을 둘러보면 남은 사람이 별로 없다. 누구나 높은 곳을 바라지만 막상 위에 서보지 않으면 그 밝음을 모른다. 그러니 나와 비슷한 층에 있는 사람만을 밝은 빛으로 착각하여 그것만 찾게 된다. 빛에 이끌려 온 사람과 있기 보다는 같이 빛을 내어 서로의 시야에 맞는 빛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한다. 세상은 복잡할 것 같지만 본질을 알고보면 간단하다. 견디어, 버티어 올라가라. 너의 빛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그와 비슷한 혹은 더 밝은 빛을 내는 사람뿐이다. The short term pain of ac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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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Terminology and Explanation직장에서 배운 네트워크 2021. 3. 28. 22:12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Change IP address to !MAC address! I have this MAC address and which IP is assigned to it?(Broadcast) ARPing with a host in different network(subnet) 1. Get default gateway(router)'s MAC by ARP. 2. Host A sends a packet to gateway with Host D's IP address 3. Gateway sends ARP with the IP address that Host A notified. 4. Get Host D's MAC address and sent the pa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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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둬둔 상자Diary/Crack of dawn 2021. 3. 25. 21:08
그냥 너를 순전히 미워할 수 있게 해 줘. 희망 따위는 주지 말고 이유만을 줘 내가 너를 싫어할 수 있게. 자꾸 맴돌며 나를 괴롭히고 있잖아. 희망의 싹이 내 안에서 자라나 내 맘속을 찌르고 있잖아. 외로울 때, 기쁠 때 심지어 마음이 개운할 때까지 자라나고 있잖아. 싹을 내 스스로 자를 수 있게 해 줘. 너는 어느 곳에서나 다른 누구에게나 나의 이야기가 되는구나. - 당신과 나의 거리를 좁히는 열쇠가 나의 무거운 비밀이라면 그냥 거리를 유지하고 싶다. 하지만 사실은 한번쯤은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내가 무섭다. 하나씩 풀어놓다 보면 자제하기 어려울 테니까. 그렇게 내려놓다 보면 끝없이 추락할 수도 있으니까. 난 너에게 불쌍한 애가 되기 싫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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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란건Diary/Move Forward 2021. 3. 24. 22:28
잘 버텨왔다. 2년 동안 3번의 진급, 곧 있을 이사 그리고 새로 산 차, 내 삶이 많이 변했다. 새롭게 만난 몇몇 사람들은 내가 잘 사는 집에서 걱정 없이 잘 자란 사람 같이 보인다고 한다. 거기에 따로 부정하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굳이 하소연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기로 다짐하고 열심히 달려왔고 나름 목표를 이뤄온 것 같다. 그러니 이제 다시 새로운 2년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는 조금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다음 목표는 회사에서 Management 급으로 성장하여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믿어주고 싶다. 그러려면 내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든든한 사람이 되어야 믿음을 줄 수 있다. 당연히 하나밖에 없는 인연에게도 똑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