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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란건Diary/Move Forward 2021. 3. 24. 22:28
잘 버텨왔다. 2년 동안 3번의 진급, 곧 있을 이사 그리고 새로 산 차, 내 삶이 많이 변했다. 새롭게 만난 몇몇 사람들은 내가 잘 사는 집에서 걱정 없이 잘 자란 사람 같이 보인다고 한다. 거기에 따로 부정하고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굳이 하소연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기로 다짐하고 열심히 달려왔고 나름 목표를 이뤄온 것 같다. 그러니 이제 다시 새로운 2년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는 조금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다음 목표는 회사에서 Management 급으로 성장하여 사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충분한 시간을 주고 믿어주고 싶다. 그러려면 내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든든한 사람이 되어야 믿음을 줄 수 있다. 당연히 하나밖에 없는 인연에게도 똑같이 행동해야 한다. 이제는 정말로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깨달았을까? 한 사람과 오래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당연히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세상 제일 완벽한 사람에게 마저도. 그리고 거기에 마음을 돌려버리는 사람이라면 그 안목 없는 사람에겐 과분한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자. 능력 있는 사람 동시에 좋은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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