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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해석) 0415 - Baek Yerin 백예린팝송으로 영어공부 2020. 12. 27. 19:24
#팝송으로 영어공부
0310이라는 노래와 이어진다는 말이 많네요. 그 노래에서는 사랑을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내가 부족하고 맞추려고만 하는 자신에서 이 곡에선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시니컬하게, 하지만 짜증 섞인 마음으로 풀어놓는 듯한 느낌. 깨달음을 얻은 혹은 성숙해진.
[Chorus]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어야 할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내가 너와 같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너의 친구가 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모르고 너도 나에 대해 몰라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여기서 If는 '~인지 아닌지'의 whether의 뜻
[Verse 1]
Last, last week
지난주에
I met a friend but didn’t become mine
한 친구를 만났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어
He judged me with his words and
Never looked at me in the eyes
그는 자신의 언어[자신만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했고 내 눈을 쳐다보지도 않았어
I was serious, but why is it always have to be me
나는 진지했었는데 왜 항상 나만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어
Serious: 심각한, 진지한, 진심인 - 부정, 긍정에 모두 쓰임.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
Me, (Who) have(*has) to feel so bad
불안해야 하는 사람도 나고
Me, (Who) have(*has) to blind myself
노력해야 하는 사람도 나야
Blind + o + to ~: ~ 부분을 완전히 놓치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Who: 원래는 생략 불가, 가사적 허용? 문법적으로 쓰려면 (It's) Me who has to
주어가 me(i)여도 관계대명사 뒤 시제는 단수형으로 오는 게 일반적, 그러나 이렇게 *잘 쓰진 않아요*
자주 쓰이는 문법에 맞추자면 (It's) Me who has had to or who has to -> Me having to do ~ ;present perfect -> present participle
[Chorus]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Verse 2]
Last, last time
When I fell into some stupid love
저번에 내가 멍청한 사랑에 빠졌을 때
They judged me like they’d (have) never been like me
When they were 23
사람들은 자기들은 23살에 그래 본 적 없던 것처럼 날 판단했어
Would have p.p - If를 안 쓴 가정법 과거. 사실 우린 가정법을 배우지만 구어체에서 모든 문장을 다 문법에 맞춰 쓰려고 하진 않습니다. 이 부분만 따로 본다면 Would -> 일어나지 않은 일을 나타내는 조동사/have never p.p 현재 완료, 주로 경험(과거의 한 시점에서 더 가까운 과거까지, 현재는 아님)에 쓰임 즉 일어나지 않았던 과거를 상상했을 때 그 과거에서 그들은 have p.p의 경험(나 같이 굴지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I was furious
나는 분노했었어
Furious - 화난, 분노한, more severe than angry
But why is it always have to be me
왜 항상 나만 그래야만 해
Me, (Who) have(*has) to be ashamed
불쌍해야 하는 것도 나고
ashamed (of)- 부끄러운, 수치스러운, 불쌍한. 비슷한 느낌으로 Embarrassed가 있지만 ashamed 가 더 강한 뉘앙스입니다. 수치스러운 <-> 낯부끄러운
Me, (Who) have(*has) to feel afraid
두려워야 하는 것도 나야
[Chorus]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Bridge]
This is my best way to make you learn
이게 널 배우게 만드는 나의 최선이야
Love that you’ve never met before
네가 경험해보지도 못했을 사랑을 주는 것
I could’ve been the best you’ve got till now
네가 여태까지 만났던 사람 중에 내가 최고가 될 수도 있었지만
Could have been o - 일어나지 않았을 과거에서 ~ 했었을 거야 라는 가정 (위의 they judged me like ~ 과 동일한 형태)
But that could be so strange to you (You)
너는 그저 그게 너무 낯설었겠지
that -> Love that you've never met
[Chorus]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느낀 점
나는 항상 잘나고 멋진 너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그 사람 마음에 들 수 있도록 계속 바꿔나가면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줄 알았다. 하지만 노력해도 너는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내가 계속 맞춰주기만 바랐다. 너의 모든 성격과 행동을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사실 제대로 아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봤지만 너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고 노력하고 마음 졸이던 과거 내 모습만 상기시켜 회의감만 늘었다. 주변에서는 이래저래 충고를 해대지만 나도 안다. 그래도 '내 마음인데도 내 맘대로 안 되는 걸 어떡하라고 자기들은 원래 그렇게 냉정한 사람들이었나, 막상 자기 일이 되면 똑같이 행동할 거면서.' 난 정말 후회 없이 사랑을 주었었다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 . 시간이 지나면 넌 분명 그런 사랑을 다시는 받아보지 못할 거고 후회할 거야. 시간이 지나면 이제 네가 후회할 차례야. 여러 사람 가볍게 만나지 말고 너만의 시간을 혼자 맘껏 힘들어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으면 해. 그래야 내 사랑이 얼마나 컸었는지 깨닫게 될 테니까. 아직도 네가 생각난다는 게 정말 짜증 나고 분하지만 괜찮아. 나도 너로 인해 정말 많이 배웠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테니까.
드라마나 영화 혹은 SNS 상에도 정말 많이 보게 되는 흔한 이별 이야기. 그럼에도 그만큼 누구나 흔하게 겪게 되고 크게 아파하게 되는 힘들지만 배워갈 수 있는 시기. 미래의 한 명을 위해 마음껏 배워가야만 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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