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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졸업생의 일기
    Diary/Move Forward 2020. 11. 29. 20:40

    Nov 7th 2016

    단지 행복하게 살자며 꿈을 낮추고 현실에 만족해하며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자. 나는 다른 사람들의 좌절을 따듯함으로 감싸주기 위해 성공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단지 자산의 꿈을 잘 모르고 그것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갖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젊었을 때 고생은 정말 뜻깊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발걸음이지만 꼭 사서 해야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는 누구에게 권유받아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의지가 생겨야 그 고생이 빛을 발휘한다. 남을 위한 '젊음 낭비'는 '남' 좋으라고 하는 일이니까. 그리고 여기서 '남'은 보통 선하지 않다. 다른 사람의 피와 땀으로 온몸에 기름기를 두르며 사는 사람들은 분명 나중에 그 값을 치르게 된다. 악으로 얻은 부와 명예는 모래성과 같아서 부러워할 필요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야 한다.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우둔한 짓을 멈춰야 한다.

     

    Nov 16th 2016

    가끔 나는 눈치가 너무 빨라서 불행할 때가 있어.

    그리고 또 가끔은 눈치가 너무 빨라서 불행할 것이라고 미리 겁을 먹고 섣부르게 판단해버려서 슬플 때가 있어.

     

    Nov 20th 2016

    나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하물며 그 내용이 내가 잘 안다고 자부하는 것 일지라도. 그래도 언젠가 또다시 틀린 의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상대를 무시할 경우가 생기겠지. 그럼 그때는 나의 최선을 다해서 사과를 하자. 자존심을 버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그 자존심을 버리고 사과를 하자.

     

    Jan 1st 2017

    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외국 생활 이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학교생활이 어느덧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가장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은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불평쟁이가 된 나는 '일단 성공하자 그래서 내 목소리에 힘을 싣자'라는 다짐도 잊은 채 현 시국을 비난하여 어쩌면 득이 없는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이렇게 모든 일이 꼬일까 라는 이야기를 스스로 하면서도 낙담하고만 있기엔 더 큰 불행을 야기하기에 담담하게 계속 나아가고 있다. 슬퍼할 틈도 없이 하루하루가 나름 바쁘게 흘러간다. 또다시 내가 해야 할 일은 공부에 집중하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다. 나를 위로하는 달콤한 말에만 의존하며 현실에 안주하여 주변 사람들의 희생을 합리화하면 안 된다. 내 어깨에는 무거운 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믿음이 있기에 무거워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아갈 것이다. 2018년, 너는 나에게 환상적인 해가 될 거야 웃으며 만나자

     

    Jan 9th 2017

    시간이 흐르면 아름다워질 수 많은 다툼과 싸움에 진지한 자세로 임하자. 그러면 전리품으로 세상과 싸울 수 있게 도와주는 방어구와 마음의 단단함을 얻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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