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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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 보는 나Diary/Rebillion 2020. 8. 7. 01:56
참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고등학교 때는 나보다 잘난 친한 친구에게 당시엔 질투 인지도 모르는 감정을 느껴 열심히 그를 깎아내리며 나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리고 따라가려 부단히 애를 썼다. 그 자존심을 불태우며 나아갔다. 대학교 때는 열심히 해도 잘 나오지 않는 성적에 학교 시스템에 대해 술자리에서 연거푸 하소연만 하며 나의 투명성을 지켰다. 그 하소연을 발판 삼아 뛰었다. 회사에서는 이제 진짜 시작이라며 대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며 회사 시스템에 적응해 나아갔고 모두에게 칭찬받았다. 그리고 직급으로 증명받았다. 하지만 그 열정적이던 나만큼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하며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리곤 상대방에 무능함에 불만을 표출하며 내 자존..